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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천암함의 교신 일지를 공개해 달라고 재차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속초함·2함대와 주고받은 내용이 천안함 침몰 진상규명 열쇠로 부각되고 있지만, 국방부는 아직 군사기밀을 이유로 공개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들끓는 상황이다.
원인을 제공해놓고 시간을 보내는 국방부를 보며 정부의 대응태세에 불신을 떨치기 어렵다. 또한, 천안함이 침몰하는 것을 보고도 선체를 찾지 못해 사흘을 허비하고, 선체를 발견한 뒤에도 체계적 구조 활동을 벌이지 못했다. 구조활동을 총지휘할 광양함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까지 만 이틀이 걸렸다. 이러한 일사분란하지 못한 대응이 한주호 준위의 죽음을 불러온 원인이기도 하다. . 군생활 35년째인 한 준위는 사고 소식을 듣고 실종자 수색을 자원했고, 전역을 2년 앞둔 50대임에도 28일부터 사흘 연속 잠수에 나섰다. 국방부가 한주호 준위의 살신성인의 자세로 구조활동에 임했다면 어땠을까? 한 준위는 “바다 속에서 후배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금도 몸을 사리지 않고 오직 후배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차가운 바다와 사투를 벌이다 죽음을 맞았다.
국방부는 하루빨리 정보 공개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신속한 대응을 통해 더이상의 인명피해는 막아야 할것이다.







